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갑습니다,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태양에선 빛이 8분 동안 타고 왔지만 정거장에서 낯선이의 충고를 듣는데 20년이 걸렸다 우리 둘만의 공통분모는, 아직 청춘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 뿐 급하게 결혼했다면 내뻘의 아.. 더보기 꿈의 자전거 시대로…. “자전거 타며 환경 지키기는 너부터?” 꿈의 마이카시대에서 자전거시대로의 회귀다. 아니 진화다. 환경의식의 진화며 공동체의식의 진화다. 왜 환경 얘기하면서 공동체의식까지 들먹이는가. ‘환경’을 의식할 땐,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공동체’를 전제에 둔다는 생각에서다. 즉, 환경보전이란 말엔, 이 사회엔 많은 구성원이 있는데, 함께 잘 살기위해 우리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속뜻이 있다는 게다. 이런 공동체 의식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저 ‘내게 피해주지 말라’는 이기심일 뿐이다. 자전거는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이 들어 왔다. 가게마다 첨단 장비를 동원해 구매자의 신체사이즈에 맞춰 맞춤자전거를 팔고, 주말마다 각종 안전장비를 갖춘 자전거동호회원들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퇴근.. 더보기 노무현도 잡혀가는데…. 노무현도 잡혀가는데…. 대중은 직접 듣지 않은 소문을 자신의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확대재생산할 수 있다. 만약 당사자가 소문에 대해 직접 말하지 않는다면, 소문은 점점 나쁜 내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치를 잘 알고 있는 노무현은 자신의 행위를 시인하고 심경을 고백함으로써 소문의 변질을 일단정지시켰다. 노무현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검찰에 말하겠다고 했으나 대중은 그 내용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들어본 괴소문보다 덜 자극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소문을 만들어본 재미는 해본사람만이 알정도로 꽤 짜릿하다. 괜히 점잔빼지 말자.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쿨하게 대하다가는 자신을 포함한 주변사람들까지 피곤해진다. 혹자는 ‘그런 소문에 개의치 않을뿐더러, 자신을 믿어..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