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 없이 살아내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픈 우크라이나] 김병호 1.아내가 빌려오지 않았다면 읽지 않았겠지만, 몇 장 읽자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 정도로 무지했는지 부끄러워졌다. 가까운 나라, 심지어 자신의 모국이라고 해서 그 나라에 대해 무엇인가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책을 통해 말 그대로 아는 게 없는 상태가 드러났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행적을 읽고 나니 책 제목에 슬픈 나라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2.인물과 사건을 하나씩 소개하는 구성으로, 익숙하지 않은 단어의 의미는 뒤늦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 궁금증을 품고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읽었다. 기자분의 책답게 신문 사설처럼 구조가 탄탄한데 오히려 완독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긴 사설을 읽으면서 논리력을 훈련한 기분이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명료하고 간결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