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게 사회생활의 목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는 40대 직장인 1.상사에서 근무한 2년이 채 안 되는 경험이 그 후 내 업무의 밑바탕이 되었다. 담당부서를 운영할 수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팀명은 다양하지만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해야 하는 모든 업무가 내게 할당되고, 나는 그걸 해내느라 동분서주했다. 처음부터 해외사업부서에 취업했다면 그 본연의 직무 테두리에서 움직였을 텐데, 그렇지 않았던 덕에 나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담당자가 되었다. 2.처음 취업한 곳이 건설과 관련되었기 때문에 10년 동안 이 바닥에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업무들을 엮어가고 있다. 지사와 법인을 세우기도 하고 폐업하기도 하고, 파견을 보내고 외국인도 채용하고, 고객사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계약서류도 검토하고, 직원과 회사의 절세를 위해 들여다본 많은 문서들이 뒤죽박죽이지만 결국 해외업무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