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는 학교에 발전기금을 낸 셈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송통신대학교에 다니는 직장인이야기 1. 나는 샐러던트다. 외국어 공부나 독서 같은 일상 말고도 어딘가 등록해 학생 신분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나이 마흔에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20대에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공부를, 30대에 실무와 관련한 공부를 했다면 이제 그동안 가까이하지 못한 분야를 공부할 때라고 생각했다. 법학은 늘 가깝고도 멀었다. 2. 편입보다 신입을 택한 건 속도와 학위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헌법의 기초를 듣고 싶고 민법과 형법의 총론을 알고 싶었다. 꾸준히 강의를 듣고 교재를 읽는 것을 목표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강의 진도에 따라가기에 바빠 책은 반 권도 채 못 읽었다. 지난 첫 학기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연습이었다. 3. 직급이 높아지면 학교핑계로 회사일에 소홀할 수 없다. 타 학과 과목까지 넘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