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나눠준 소보르빵이 인상적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40대의 달리기.37] 대한경제마라톤대회 1.20년 만에 마라톤이다. 그 사이 겁 없이 등록한 대회는 있었지만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조깅을 다시 시작하면서 생각의 영역 밖에 있던 것을 마음속으로 끌어들였고, 회사 동료와 계획하다 보니 결국 대회까지 등록했다. 이렇게 긴 시간과 큰 다짐이 필요한가 싶으면서도 그간 막아놓은 둑이 터진 것 같아 후련하다. 2.1시간 페이서옆에 바짝 붙어 달렸다. 숨은 남는 것 같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달리려니 쉽게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그러다 7km 정도부터 조금씩 앞서 나갈 수 있었고 마지막은 남들처럼 힘껏 내달렸다. 대회에 앞서 다짐한 한 가지는 오버페이스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지난주 조깅으로 꽉 뭉친 종아리도 발목을 잡았다. 3.달리면서 한 명 한 명 따라잡는 게 신기했는데, 가만 보니 나는 내 페이스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