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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봄이 진이

2016년 여름, 능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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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동안 달려온 것 치곤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헉헉.

예쁜옷으로 갈아입고 능내역을 찾았다.

마을에서 바라 본 모습보다 기찻길 건너로 보이는 모습이 더욱 아늑한 것이,

마치 우리집에서 찍은 가족사진같다.


면도 안한걸 자랑하는 사진이 아니다

오래된 의자와 사진이 있는 자리에 함께 앉아


스튜디오에서 이렇게 하던데?

타이머로 설정한 10초 동안 수십가지의 표정이 지나갔다.


하늘이 햇살을 받은 사진 feat 처음보는 방문객

역사 안으로 들어오는 노을에

오래된 사진의 주인공처럼 앉아있었다.


노을에 드러난 D라인

기찻길을 건너면 기차 모양의 까페가 있다.

누가 그린 토끼 그림인지, 앞에 있자니 귀여운 설정이 되었다.


일부러 찍기도 힘든 자세다

로미와 나는 하늘이를 바라보고

하늘이와 토끼들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 함께 손잡고 가세~:)

도로를 수없이 오가며 남긴,

우리 함께 걸어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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