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온몸으로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업문화, 조직을 움직이는 미래에너지] 기업문화Cell 1. 팀과 구성원의 문제를 파악하고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 한 달을 회피했다. 여러 증상이 보이지만 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그 고민을 끌어안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한 팀원으로부터 면담을 거절당한 뒤 모든 것이 내 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고민을 지속하기 버거워 숙제를 기한에 맞추듯 보고서를 적었다. 2. 남의 문제로 가득했다.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나는 문제없다는 식으로 거리낌 없이 타인을 지목했다. 자체 해결은 어려우니 외과수술과 같은 해법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라고 회피했다. 보고서를 송부하며 내 숙제가 끝난 것 같았다. 하지만 여전히 후련하지 않고 고민은 계속되고 더 심해졌다. 3. 마침 다른 숙제로 이 책을 받았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책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