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다음에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어이 검도 초단이 되었다 1. 검도를 시작한 기억은 여러 조각이 있다. 부모님을 졸라 처음 간 도장은 학생이 참 많았다. 나 말고도 새로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전국적으로 검도 부흥기였다고 한다.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고, 20년은 훌쩍 지난 일이다. 고등학교 때도 몇 번 체육관에 나갔지만 유독 꾸준하지 못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수개월 동안 정진한 것이 취업준비를 하던 시기다. 이 역시 10년은 되어간다. 2.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여러 체육관을 전전했지만, 정착이 쉽지 않았다. 등록을 해도 한두달을 넘기기 어려웠고, 새로운 장소에 가면 늘 다시 시작하는 기분에 내 수준은 늘 제자리였다. 다시 몇 년이 지나 회사 근처 체육관을 찾았다. 감정조절이 안돼 땀 흘리지 않으면, 뭔가에 집중하지 않으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