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잘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디프로필 촬영기 가장 많이 묻는 말은 '왜 찍었냐' 이고, 그 다음은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했냐' 그러나 기억에 남는 물음은 '이 다음은 무엇이냐'이다. 왜 찍었는지는 가장 불분명하다. 분명 이직을 하고 점심시간에 웨이트트레이닝(이라고 해봐야 고작 30분이다.)을 시작했지만, 직장인이 어떤 전문적인 관리도 바랄 수 없는 상태에서 그저 습관처럼 운동했다. 다만, 이전보다는 나아져야겠고, 기록해야겠고,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게 전부다. 다니는 헬스장에서 추천을 받아 다녀왔다. 연차도 내서 그날은 재미있는 하루를 만들겠다 마음먹었다. 이게 그 이유다. 말 많은 인바디로 측정해서 다른 건 모르겠지만, 촬영 준비 막바지에는 63kg까지 내려갔으니, 처음 헬스장에 등록한 2014년 11월에 비해 10kg은 빠진 셈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