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이 분이 가르치신 대학원을 내가 다니고 있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읽고 1. 첫 구매일이 2020년 7월 1일이고, 비몽사몽간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 게 2021년 2월 4일이니 꼬박 7개월이 걸린 여정이다.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면서, 잘 써지지 않는 졸업논문을 적으며 틈틈이 읽었는데, 긴 호흡으로 함께 걸어온 덕에 부침없이 정착할 수 있었다. 저자가 밝혔듯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모두 어딘가에 공개되고 저자 스스로 인터뷰를 하며 빼곡히 채워간 이야기다. 부제인 [서울 격동의 50년과 나의 증언]이 잘 어울린다. 이런 장르, 대학시절 눈을 떼지 못하고 읽던 책이 떠오른다.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 독후감은 이 블로그 어딘가에 정성껏 적어둔 기억이 난다. 2. 저자가 정신적으로 완숙한 시점에 이 책을 출간한 때문인지 읽기 부담스럽지 않다. 짧지 않은 기간 직접 경험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