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표시 안했다고 독후감 긁어가기 없긔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동인의 단편소설집 감자 그의 단편소설 세상에 살고 있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못생겼다. 그 겉모습에 대한 것은 「광화사」에서 ‘극도로 추한’ 얼굴을 직접적으로 묘사한 것이 있을 뿐이지만, 하나같이 무력하고 게으를 뿐만 아니라 자기의 상대여성을 비극으로 이끄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추남이다. 김동인이 남자이기 때문에 그 스스로 맡아온 역겨운 냄새 때문인지, 아니면 구한말을 지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조금씩 변한 여성의 사회적 위상을 그리려다 보니 자연히 남성의 못난 면을 두드러지게 보여준 건지는 알 수 없다. 어찌됐든 같은 남자로써 ‘그렇게만 살지 말자’고 다짐한 것이 가장 큰 독후감이다. 「약한자의 슬픔」 재주와 용모로 모든 동창들에게 존경과 시기를 받던 엘리자베트 강이 남작의 아이를 갖고 나서 겪는 회한의 시간. 그 동안의 자신의 삶..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