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글이다. 그땐 투박했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시대의 불편한 진실을 보다 2002년은 대선의 해였다. 우리나라는 물론 자본주의 패권국가 미국의 대선에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한 한 해였다. 미국에서는 부시가 계급격차를 확대하는 불합리한 경제체제에 대해 분노하며 표심을 모으고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노무현 정권이 민주주의적 제도와 틀을 안착시키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국민 참여정부를 부르짖었다. 5년 후 결과는 그들의 말들과 달랐다. 사회의 계층 간 골은 더 깊어지고, 국민 참여정부는 권력청치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국민‘참어’정부에 가까운 형상이 되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뒤섞기 힘든 단어들을 적절히 담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지난 5년 간 미국의 대통령이 외친 자본주의와 한국의 대통령이 외친 민주주의가 각각 그 나라에서 어떤 양상을 보였는지를 뒤돌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