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혈했어요 내 몸에 바늘이 꽂히는 따끔한 느낌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항상 그 자리라 내 팔이 걱정되기도 하는 헌혈. 오늘로 열두 번째다. 외국에서 한 것까지 더하면 열네 번. 의식적으로 헌혈을 하는 편이다. 목표는 그저 꾸준히 하는 것. 주변에 헌혈이 몸에 안 좋다는 사람부터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한다는 사람까지 그 이해가 다양한데, 경험을 통해 헌혈증의 도움을 직접 본 사람부터 일정 횟수를 하면 제공받는 사은품(30번하면 은장과 손목시계, 50번하면 금장과 또 손목시계를 준다.)을 기다리는 사람까지 그 목적도 여러 가지다. 나는 그 어디쯤 일까. 특별한 횟수에 목표를 세운 건 아는 형의 손목시계를 봤을 때였다. 내 눈에 명품보다 아름답게 보인 그 시계를 향해 한동안은 꽤 꾸준히 했던 기억이다. 다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