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도 잡혀가는데…. 노무현도 잡혀가는데…. 대중은 직접 듣지 않은 소문을 자신의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확대재생산할 수 있다. 만약 당사자가 소문에 대해 직접 말하지 않는다면, 소문은 점점 나쁜 내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치를 잘 알고 있는 노무현은 자신의 행위를 시인하고 심경을 고백함으로써 소문의 변질을 일단정지시켰다. 노무현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검찰에 말하겠다고 했으나 대중은 그 내용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들어본 괴소문보다 덜 자극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소문을 만들어본 재미는 해본사람만이 알정도로 꽤 짜릿하다. 괜히 점잔빼지 말자.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쿨하게 대하다가는 자신을 포함한 주변사람들까지 피곤해진다. 혹자는 ‘그런 소문에 개의치 않을뿐더러, 자신을 믿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