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오래된 건물 친절한 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멕시코시티에서 보낸 열흘 1. 떠났다. 2019.10.08 - [사회생활] - 2019 FIDIC YPMTP, Mexico city 혼자서 몇 개월 스페인어를 배우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현지 민박을 정할 때까지 회사에는 말 못 하다가 결국 휴가를 내고 남미로 향했다. 16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멕시코시티는 데낄라를 양껏 마셔도 모두 증발할 것 같은 가을날이었다. 해가 내리쬐지만 시원한, 걷기 좋고 흥얼거리기 좋은 날이었다. 2. 민박집에 짐을 풀고 동네를 훑었다. 하루 먼저 도착한 형님은 Zona Rosa에 대해 이미 많이 조사한 뒤여서 이곳저곳 볼거리 먹거리를 알아내고 동생들을 챙겼다. 맥주며 타코, 향신료 향이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지구 반대편에서 온 탓인지 일상이라는 중력에서 벗어난 기분으로 음식을 맛보고 거리를 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