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쌀 한톨로 맺어지는 농사꾼과 아이들 - 오마이뉴스 갑자기 눈이 내린 22일 오후, 원주 생활협동조합과 도정공장 사이 읍내 논가 곳곳에는 유기비료 포대들이 쌓여있었다. 아직은 논이 텅 비어 있지만 이곳에서 자라는 나락은 원주 아이들의 맛있는 밥이 될 것이다. 원주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읍면 단위 22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40개 어린이집, 상지대학교 등에 지역 친환경 쌀 '해울미'를 공급하고 있다. 학교들은 친환경 쌀을 급식에 쓰는 데 필요한 차액을 원주시에서 지원받는다. 학교로 들어가는 쌀은 배달 바로 전날 도정공장에서 깎아낸다. 22일 오후에는 74명 어린이가 다니는 만종초등학교에 한 포대가 들어갔다. 이 학교 백선희 영양교사는 "도정된 지 얼마 안된 쌀이라서 아무래도 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 다른 식자재는 어떨까? 국산 쓰기에도 바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