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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헬스노트 만들기 헬스장 등록한 지 오늘로써 두 달 째. 그동안 배운건 첫째 꼼꼼히 기록해야한다는 것과 둘째 잘 먹어야한다는 것. (번호를 매기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지금까지 못배운건 앞으로 배울테고 오늘은 세번째 인바디를 한 기념으로 나만의 헬스노트를 공개하려한다. 헬스노트라봐야 사실을 적은 것 뿐, 특별한 건 없지만 내가 다니는 체육관에서 자기 운동량을 기록해가며 운동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 걸 보고 의아했다. 체육관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은 많은데 다들 기억하면서 운동하나? 일단 만만한 공책 하나를 골라 운동노트로 삼는다. 크기는 한 면 크기가 A5정도면 될까? 이유는 노트를 다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쑥스럽지만 내 공책은 '몸짱노트'라 명했다. 반 장난삼아 적은건데 두 달 째 잘 들고다닌다; 총 54장 정도 .. 더보기
우리동네에도 이런 병원 하나 있었으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병원 세상에서 가장 큰 마을을 만들다.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밝음의 집'은 지역사회의 밝은 빛이다. 금융취약자를 위한 밝음신협부터 여성민우회, 지역먹거리운동(로컬푸드운동)을 위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등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희망의 집이다. 평일 오후시간에 연세든 분들부터 간난아이를 안은 젊은 엄마들이 하나 둘 건물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역시민들의 안전한 병원 밝음의원과 밝음한의원을 찾아오는 것이었다. 밝음의원과 밝음한의원은 지난 2002년 지역사회에서 건강, 의료에 관련된 여러 현안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2007년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새롭게 도약한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을 찾았다. 의료생협이란 건강, 의료에 관련된 여러.. 더보기
봉사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사회 올까 책장을 정리하던 중 잊고 있던 봉사활동증서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지난해 국가적 재앙이었던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지역 회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태안앞바다로 떠났죠. 총학생회에서 도구를 공동구매하고 관심있는 학우들에게 연락해 새벽같이 떠난 첫번째 봉사활동은 진눈개비에 젖어 돌아온 기억이네요. 인천대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가수 김장훈씨와 함께 했던 두번째 봉사활동은 비교적 많은 인원덕에 북적북적 즐겁게 다녀온 기억입니다. 누구는 제게 총학생회 1년 간 봉사활동으로 충분하지 않느냐고 묻지만, 이건 개인이 가슴에 묻고 지닐 행복한 추억이고요. 많은 학우들의 봉사활동 실적 등의 경력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원봉사에 대해 알아보던 중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를 알게되었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자원봉사자에게 인센.. 더보기
첫 월급 받았어요! 직업이 있다는 것. 정기적으로 급여가 통장에 들어온다는 것. 사람을 기대에 부풀게하고 꿈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직장인들의 반 이상이 보름도 안되 월급을 다 쓴다는데, 아마 다들 그럴 사정들이 있어서겠죠? 예금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적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의 적금상품을 이용하니 1년 계약에 연이율이 4.5%, 비과세더라고요. 절약과 저축이 서민의 금융생활원칙이라는 걸 알게되고 처음으로 계획을 실천한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큰 부자가 되라는 축복은 감사하지만 사양할게요. 소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잘 잘고 싶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월급날 기다렸다 술마시자고 연락하는 친구는 없어지겠죠:) 시중에서 책이나 인터넷서핑으로 또는 개인적인 인맥으로 자산관리와 목돈마련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더보기
도시락 들고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도시락 들고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행복한 달팽이’의 희망 행진 10년 만이었어요. 지금처럼 비가 많이 오면 제방 끝까지 강물이 차오르던 그 곳. 동네 형 동생들과 고기 잡고 헤엄치던 고향을 다시 찾았습니다. 시에서도 가장 외곽이어서인지, 아이들은 티없이 순박했지만, 식사를 거를 때가 많아 배고픈 친구들이 유독 많았던 우리 동네. 경제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는 저도 ‘생활보호대상자’라는 명찰을 달게 되었죠. 학기 중엔 그래도 무료 급식 지원으로 배고프지 않았는데, 유독 긴 방학은 항상 일가친척의 집에서 머물던 기억입니다. 10년 만입니다. 유난히도 따뜻했던 그 겨울 어느 날, 단 둘이 함께 살던 할머니를 저 멀리 샛별마을로 떠나보낸 날, 저도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그동안 힘겨운 고3수험생활.. 더보기
시사파일 강원 - 로컬푸드 한 달이 돼가네요. 예비사회적 기업인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원주시 로컬푸드운동의 발이 돼 뛰어다니고 있어요. 며칠 전 KBS에서 취재오는 바람에 더운날씨에도 차려입고 일했는데, 아카데미 참석하느라 방송을 놓쳐서 걍 다운받아 버렸습니다. 저작권을 심각하게 무시하고 있지만 아무말없이 취재했으니 그 값은 되겠죠? 사회적 경제를 실현시킬 희망에 젖어 하루하루 신나게 일하고 있어요. 12분 30초부터 우리얘기랍니다. 더보기
2009년 사회적기업가아카데미 수강중입니다② 업무를 부랴부랴 마치고 상지대학교까지 달려갑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4시부터 7시까지 '사회적기업가'의 마인드를 배우기 위해서죠. 지난주부터 제가 소속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사회적기업가아카데미'에 등록했는데요. 저는 열심히 배우기만 하면 된다는 격려에 "사원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는 말이 새삼 뜨겁게 와닿습니다. 어제는 수업에 땀내나는 작업복을 입고 들어가기 싫어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었는데요. 덕분에 10분밖에 안졸았어요. 사회적 기업을 알기위해 사회적 경제를 공부합니다. 왜 그 말이 생겼고, 이시대에 왜 사회적 경제인가를 깨닫게 될 때 일하는 맛이 나죠.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형 사회적 기업 특화과정'이기 때문에 협동조합에 대한 내용이 주되고, 또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갖가지 조합.. 더보기
강원지역 사회적 기업, 협의회로 뭉쳐 강원지역 사회적 기업들이 뭉쳤다. 14일 오전 11시 원주 고용지원센터 회의실에서는 강원지역 사회적 기업의 대표와 관련자들이 모여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 전략의 수립 ▲생산과 소비 네트워크의 조직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강원도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창립식을 가졌다. 강원도 주관, 원주의료협동조합 주최로 개최된 행사의 시작을 앞두고 사회자는 "아직 법인격의 형태 보단 협의회 수준으로 해 시작부터 무리하진 않겠지만, 강원지역 사회적 기업의 협의체로서 위치를 굳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의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다운 사회적 기업의 像을 찾고 ▲사회적 기업의 의지와는 달리 변화하는 중앙정책에 단일한 목소리를 모으는,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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